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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프의 개 2014-06-15
시키는 일만 하면 개도 미친다

'파블로프의 개'
먹이를 줄 때 종소리를 울려주면 어느 순간부터 종소리만 울려도 침을 흘리게 되는 참으로 멍청한 개다. 파블로프는 그 개를 가지고 좀더 복잡한 실험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종소리가 아니라 원을 보여주면서 먹이를 줬다.
어느 순간부터 개는 원 모양만 보면 침을 흘리게 되었다. 훈련의 강도를 더 높여, 개가 원과 타원을 구별하도록 훈련시켰다. 원 모양을 보면 침를 흘리도록 먹이를 주고, 타원 모양을 보면 먹이를 주지 않았다. 이제 개는 원과 타원을 아주 정확하게 구별하게 되었다.
문제는 바로 그 다음부터 생겼다. 짓궃은 파블로프가 타원 모양을 점점 원에 가깝게 했다. 어느 순간부터 개의 행동이 이상해졌다. 원가 타원의 구별이 어려워지자 아무 때나 침을 흘렸다. 그래도 실험이 계속되자 개는 낑낑거리기 시작했다. 우리 안을 빙빙 돌아다니며 오줌을 흘렸다. 주변에 있는 물건을 물어뜯는 등 전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파블로프는 신경증 환자가 보여주는 행동과 유사하다고 해서, '실험적 신경증' 이라고 불렀다.
(중략)
실험적 신경증과 학습된 무기력은 개의 정신질환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 오랜 기간 처하면 누구나 이 병에 걸린다. 스스로 차를 운전하면 절대 멀미를 하지 않지만, 남이 운전하는 차를 타면 멀미를 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다. 도무지 차가 언제 가고 언제 서는지 예측할 수 없이 그저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정운, '남자의 물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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